‘우아한 친구들’ 유준상vs배수빈 날 선 대립→20년 우정 위기

입력 2020-08-21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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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유준상, 배수빈 모든 진실 마주한다”
유준상, 배수빈의 격렬한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 연출 송현욱 박소연)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1일 안궁철(유준상 분)과 정재훈(배수빈 분)의 일촉즉발 신경전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재훈은 주강산(이태환 분)을 사주한 배후 인물이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 그의 진술을 토대로 그려진 그 날의 이야기는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남정해(송윤아 분)와 정재훈 사이에 자신도 모르는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고 확신한 안궁철의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안궁철이 정재훈을 향해 분노를 터뜨린다. 공개된 사진 속 정재훈의 멱살을 잡은 안궁철의 서슬 퍼런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정재훈이 살인 혐의로 연행되는 장면을 목격, 단 한 순간도 의심해 본 적 없는 20년 지기 절친의 잔혹한 민낯을 마주한 안궁철의 감정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누구보다 견고했던 이들의 오랜 우정에도 깊은 균열이 드리울 것을 예고한다. 이어진 사진 속 ‘불사조’ 4인방과 백해숙(한다감 분) 사이에 무겁게 가라앉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정재훈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난 가운데, 그동안 감춰온 과거의 비밀과 각자의 진실도 수면 위로 떠 오를 전망. 백해숙 눈가에 맺힌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21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정재훈과 친구들 사이에 의심과 오해가 번진다. 정재훈이 쏘아 올린 공으로 위기와 혼돈에 처한 이들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남정해와 얽힌 관계부터 그동안 저지른 악행까지, 안궁철이 정재훈의 믿을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하며 두 사람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게 된다”며 “이들의 위태로운 삶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우아한 친구들’ 13회는 2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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