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사이영상 투표를 하면?… ‘AL 주인공은 CLE 비버’

입력 2020-08-21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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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금 당장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를 하면 어떤 투수가 받게 될까? 주인공은 쉐인 비버(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일 것이 확실하다.

비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비버는 6이닝 동안 99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11개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비버의 호투와 구윈진의 3이닝 무실점 등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비버는 시즌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1 등을 기록했다.

현재 비버는 아메리칸리그 다승-평균자책점-최다 이닝-탈삼진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에 트레버 바우어가 있다면, 아메리칸리그에는 비버가 있다.

이에 현 시점에서 사이영상 투표를 한다면, 내셔널리그에서는 바우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비버가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한 비버는 지난해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28로 급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는 만개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7이닝 이상 역시 3번이나 기록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8이닝 무실점 13탈삼진으로 놀라움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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