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서 멀티골… 새 시즌 기대감↑

입력 2020-08-23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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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3부 리그)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만 뛰고도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오는 2020-21시즌의 활약을 기대케 하기에 충분한 모습.

토트넘은 전반 6분 라이언 세세뇽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10분 손흥민은 알리가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로 연결시켰다.

또 손흥민은 전반 29분 다시 골 맛을 봤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3-0 리드.

토트넘은 전반을 3-0으로 마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교체했다. 프리시즌 경기에 풀타임으로 뛸 이유는 없다. 결국 토트넘은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가며 2020-21시즌 대폭발을 기대케 했다.

토트넘은 28일 레딩, 29일 버밍엄시티와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레딩, 버밍엄시티는 챔피언십(2부) 소속 팀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2020-21시즌은 9월 12일 개막해 2021년 5월 23일까지 열린다. 물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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