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비밀의숲2’ 첫 검경협의회, 시작부터 팽팽 대립

입력 2020-08-23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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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비밀의숲2’ 첫 검경협의회, 시작부터 팽팽 대립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김영재가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을 주장했다.

23일 '비밀의 숲2' 4회에는 첫 검경협의회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빛(전혜진 분)은 검사의 영장청구권 독점을 지적하며 "초기 헌법에는 검사 혹은 사법권 경찰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었지만 5.16 쿠데타 때 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법률상으로 얼마나 하자가 있는 것인지는 알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사현(김영재 분)은 "영장청구권 독점이 쿠데타 때문은 맞지만 비상조치법에 의해 개정된 것"이라며 "존재해선 안 될 악법이었지만 실재하는 법이다. 법률상 하자가 아니라 역사상 하자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 경찰 측은 "비상조치법을 인정하는 거냐"고 따졌다.

한여진(배두나 분)은 "부장님도 악법이라고 인정하신 게 왜 50년 동안 개정되지 않았겠냐"고 주장하며 팽팽하게 의견 대립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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