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제공|KLPGA
박인비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에 이어 한국인 중 4위로 ‘올림픽 티켓 커트라인’ 안에 들었다. 올림픽 골프 출전 선수는 남녀 각 60명. 일반 대회(144명)의 41%에 불과하다. 국가별 출전자 수 안배 때문에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도쿄올림픽이 2021년 7월 예정대로 열린다면 출전 자격은 2021년 6월 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세계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우리 선수 중 박인비에 이어 김효주(25·롯데)가 10위(4.48점)에 올랐고 이정은6(24·대방건설)과 유소연(30·메디힐)이 각각 11위(4.43점), 13위(3.88점)에 랭크됐다.
AIG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소피아 포포프(독일)는 종전 304위에서 무려 280계단이나 상승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