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브리핑] ‘이제 2경기째인데…’ SK 화이트, 샘슨 투구에 손가락 맞고 교체

입력 2020-08-25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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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일러 화이트. 사진제공|SK 와이번스

SK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KBO리그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손가락에 투구를 맞고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화이트는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2구째 시속 144㎞ 몸쪽 포심패스트볼에 손가락을 맞았다. 투구를 피하며 오른손 검지를 폈는데, 공이 하필 그 부위를 강타해 출혈까지 발생했다. 결국 대주자 오태곤과 교체됐다.

SK 홍보팀 관계자는 “화이트가 투구에 오른손 검지 손톱을 맞았다”며 “손톱이 들려 있는 상태다. 멍이 들었고 출혈도 있어 일단 아이싱을 하고 있다. 아이싱이 끝나면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외국인투수 닉 킹엄의 대체자로 한국 땅을 밟은 화이트는 23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전(4타수 무안타)을 치렀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25일 포함 2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5타수 무안타 1사구다.

사직|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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