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브리핑] SK 로맥, 시즌 첫 멀티홈런 발사

입력 2020-08-25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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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35)이 올 시즌 첫 멀티홈런을 발사했다.

로맥은 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1회와 5회 롯데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로맥은 1회초 2사 1·2루, 볼카운트 0B 1S에서 샘슨의 2구째 시속 131㎞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16호)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난 몸쪽 낮은 코스의 공을 완벽하게 받아쳐 타구속도 155.4㎞의 총알 같은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2사 3루, 볼카운트 2B 1S에서 샘슨의 4구째 시속 133㎞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17호)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173.4㎞, 비거리 130m의 대형 아치였다.

한편 로맥은 KBO리그 데뷔 첫해인 201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총 103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파워를 뽐냈다. 올 시즌에는 5월 홈런 2개에 그치는 등 페이스가 다소 더디지만, 기온이 올라가면서 장타력이 되살아나고 있다. 한 경기 2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다.

사직|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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