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피’ 메시, 바르셀로나 떠날까?… ‘구단에 공식 이적 요청’

입력 2020-08-26 0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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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럽 축구 무대가 33세 선수의 이적 요청으로 요동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원히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남을 것 같았던 리오넬 메시다.

AP 통신은 26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이적 요청서 제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이적 요청을 한 것이 공식화 된 것.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의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후 메시의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한 것은 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을 수 없다는 판단. 바르셀로나는 현재 하향세에 있다는 평가다.

단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아직 1년 가까운 시간이 남았다. 이에 메시가 이적하기 위해서는 이적료가 발생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설이 나온 뒤 7억 유로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했다. 약 1조 원에 가까운 놀라운 금액이다.

하지만 메시 측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상 프리메라리가 시즌 종료 시점에 이적 의사를 밝히면 바이아웃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현실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막강한 자금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메시는 2000년 유소년 선수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고, 줄곧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프리메라리가 10차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관왕 달성을 이끌었다.

또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6차례나 수상했다. 이러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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