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 지올리토, ‘13K 노히터 게임’… 단축 시즌 첫 주인공

입력 2020-08-26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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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지올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60경기 초미니 시즌이 진행되고 있으나 나올 건 다 나오고 있다.

루카스 지올리토(26,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지올리토는 9회까지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74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13개.

이로써 지올리토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04번째이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통산 19번째 노히터 게임을 달성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는 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노히터 게임이라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지올리토는 이날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퍼펙트 게임을 가로막은 볼넷은 4회 나왔다.

또 지올리토는 삼진 13개를 잡으며 놀라운 구위를 선보였다. 이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자 2경기 연속 13탈삼진이다.

지올리토는 8회까지 89개의 공을 던진 상황에서 9회 마운드에 올랐고, 제로드 다이슨-호세 오수나-에릭 곤잘레스를 차례로 잡으며 노히터 게임을 완성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은 2회 3득점, 3회 1득점하며 지올리토에게 충분한 득점 지원을 안겼다. 특히 루이스 로버트는 3안타로 활약했다.

이로써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올리토의 노히터 게임 역투와 타선의 호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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