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류상욱 음주운전 사고→소속사 오랜 “확인 중”·SNS 비공개

입력 2020-08-26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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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욱 음주운전 사고 뒤늦게 알려져
소속사 몇 시간째 확인만→류상욱 SNS 비공개 전환
배우 류상욱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 파악에 나섰다.

조이뉴스24는 26일 “류상욱이 이달 초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고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상욱은 지난 8월 6일 새벽 1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사거리 방면에서 신호 중 정차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본인 소유의 벤츠를 몰고 있던 류상욱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24%였다. 이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사고 후 류상욱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 A 씨는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약 1300만 원의 대물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류상욱 소속사 BES company 이진호 대표는 동아닷컴에 “류상욱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처음 들었다. 류상욱과 통화할 때도 이런 내용을 공유 받은 바 없다”며 “해당 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 역시 “류상욱 음주운전 사고를 처음 듣는다. 우리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우선 류상욱에게 사실 확인이 먼저다. 이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입장을 전하겠다는 소속사는 몇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몇 시간째 사실 확인 중이다. 그사이 류상욱은 이날 오후까지만 해도 공개 계정으로 팬들과 소통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음주운전 사고 관련해 논란을 의식한 듯 보인다.

한편 2008년 브라운아이즈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한 류상욱은 드라마 ‘선덕여왕’, ‘신데렐라맨’, ‘전우‘, ‘내일을 향해 뛰어라’를 비롯해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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