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대표 수의사 이태형 원장이 ‘펫허준’으로 변신해 수의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펫닥
고양이수의사회, 가이드북 2종 동물병원 비치
반려동물의 행동 변화가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어디 아픈가’일 것이다. 여건이 된다면 반려동물을 데리고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면 좋지만, 여러 이유로 내원이 어려운 반려인들을 위해 관련 업계들이 다양한 반려동물 건강관리법을 제시했다.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은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호자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고양이 주치의 프로젝트’의 온라인 페이지에서 반려묘의 건강 신호를 체크해보고 경품으로 건강검진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와 함께 반려묘의 특성과 건강한 반려 생활을 위한 팁을 담은 가이드북 2종을 발간하고 700여 개의 동물병원에 비치했다.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은 자사 앱을 통해 무료 수의사 상담 및 동물병원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브이케어’ 대표 수의사 이태형 원장은 “꼭 수의학적인 질문이 아니더라도 행동학 등 수의사의 영역이라면 질문하셔도 된다”라며 반려인의 참여를 독려했다.
IT 스타트업 넷세이프는 방문검진 서비스 플랫폼 ‘솜털’을 출시했다. 솜털은 반려인과 수의사를 연결해 준다. 보호자는 검진 결과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고, 반려동물은 익숙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송동욱 넷세이프 대표는 “고양이나 노령 반려동물은 집에서 데리고 나오는 것이 쉽지 않다. 솜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