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태진, 28일부터 2군 경기 출장…1군 복귀는 김선빈이 먼저?

입력 2020-08-27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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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스포츠동아DB

부상자가 속출하는 KIA 타이거즈에 한줄기 희망이 샘솟았다. 1군 즉시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들이 곧 실전에 투입될 전망이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이날 1군 엔트리를 변경한 배경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KIA는 27일 날짜로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36)을 1군에서 말소하는 대신 황윤호(27)를 콜업했다.

나주환은 20일 등 근육통으로 인해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바 있다. 6일 뒤인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맞춰 1군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결국 서울의 한 병원에서 전문의 검진을 받았다. 허리디스크신경 손상 진단을 받아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주환은 생각보다 (복귀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디스크가 삐져나와 있는 상태라 다시 자리를 잡는 데 어느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몇 주 동안 주사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곧 돌아올 자원에 대해서도 구상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가장 빨리 돌아올 수 있는 선수들로는 김태진과 김선빈이 있다. 김태진은 오늘(27일) 2군에 합류했다. 28일부터 경기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진은 부상자명단에 오르고 재활한지 가장 오래된 선수다. 다시 준비하는 데(실전을 통한 복귀준비과정에)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그에 비해) 김선빈은 2군에서 실전 점검이 그리 오래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 2군 경기를 뛰기 시작하면 가장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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