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오인천 감독 ‘13일의 금요일 시즌3: 8인의 용의자(가제)’ 출연

입력 2020-08-3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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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김경석이 장르 스페셜리스트 오인천 감독의 신작 ‘13일의 금요일 시즌3: 8인의 용의자(가제)’ ’(제작 영화맞춤제작소, 배급 블리트필름)에 조선 변호사 ‘찬근’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김경석이 맡은 ‘찬근’은 조선 변호사로 비밀리에 의열단에 군자금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일본의 전쟁야욕을 전세계에 고발하는 영화를 준비하려던 감독 최양중을 일본 총독부에 밀고한 밀정을 색출해 내고자 형법을 공부한 작가인 ‘소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오인천 감독은 “김경석은 치열했던 오디션 장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현장 적응력이 다른 배우들보다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머지 않아 한국 영화계에서 높이 올라설 수 있는 차세대 유망주라고 생각한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김경석은 “좋은 배우들의 각기 다른 매력들이 만나 좋은 앙상블을 만들어낸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오인천 감독님은 항상 배우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디렉션을 주셨고, 그 부분이 연기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함께 해주신 배우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석은 188cm의 훤칠한 키에 평소 종합격투기, 복싱, 승마, 야구로 완성된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며 뇌쇄적인 눈빛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다.

그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와 단편영화 ‘happy 이상's day’, ‘부러운 세상’, ‘달팽이’, ‘달콤한 덫’에 출연하며 꾸준하고 성실하게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오인천 감독의 ‘악의제국: 13일의금요일 챕터2’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빌바오 시리즈랜드 웹페스티벌’, 캐나다의 ‘몬트리올 디지털 웹페스트’, 미국의 ‘미네소타 웹페스트’,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웹페스티벌, ‘서울 웹페스트’의 주요 부문에 동시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로써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는 시즌1과 시즌2를 합쳐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4개 대륙의 주요 웹페스트 10여개를 모두 접수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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