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측 “슈퍼문, 임수향·하석진의 강렬한 로맨스 상징”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속 임수향, 지수, 하석진 캐릭터를 상징하는 심벌(symbol)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와 형제의 엇갈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이와 함께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건너가는 캐릭터를 상징하는 심벌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내가예’ 제작진이 밝힌 심벌이 가진 의미는 무엇일까.
오예지는 극 중 첫 등장부터 연잎을 우산처럼 쓰고 나온다. 연잎은 (어렵고 고난에 찬 현실) 속에서도 고귀함을 잃지 않는 존재의 상징으로 불리는 가운데 극 중 가슴 절절한 맴찢 가족사를 가진 상황에서도 당차고 꿋꿋한 들꽃 같은 오예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서환을 나타내는 상징템은 스탠드다. 극 중 서환은 어둠 속에서 잠 못 드는 오예지를 위해 스탠드를 직접 만들어 선물해 조명 요정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스탠드에 그려진 그림은 고양이가 연잎을 쓰고 있는 모습으로 서환은 오예지에게 첫 눈에 반한 순간을 스탠드에 그려 넣었다. 이는 곧 오예지를 향한 지수의 순수한 사랑을 드러내면서 오예지의 어두운 삶을 끝까지 밝혀주겠다는 지수의 가슴 따뜻한 진심이 담겼다.
‘내가예’ 제작진은 “엇갈린 세 남녀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삼각 로맨스가 극적으로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몰입시키고 있다”며 “세 캐릭터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심벌(symbol)이 앞으로 또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될지 등장할 때마다 주의 깊게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4회는 오는 9월 2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