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바다, 결혼 3년 만에 임신→9월 출산 “태교에 힘쓰는 中”

입력 2020-08-31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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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바다, 결혼 3년 만에 임신→9월 출산 “태교에 힘쓰는 中”

가수 바다가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바다는 3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칼리오페’에 “제가 바다 2세를 가졌다”면서 자필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 측은 현재 태교에 힘쓰고 있으며,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자필 편지에서 바다는 “더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 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되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떨리는 제 마음의 손을 꼭 잡아주시길 바라며, 항상 여러분 생각하면서 태교하고 있으니 기도 많이 부탁드린다”라며 “2세를 낳고 더욱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나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계속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바다의 소속사 관계자는 “바다 씨가 귀하게 찾아온 축복 같은 2세와의 만남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며 “가족과 지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고 태내의 아이 또한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바다 역시 소속사를 통해 “잇따른 재해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기에 이러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을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알리면서 함께 밝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고 싶었다”라고 조심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면서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항상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도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근황을 전했다.

한편 바다는 지난 2017년 3월, 9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바다 손편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떨리는 마음으로 오늘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후, 너무 떨리고 쑥스럽지만 제가 바다 2세를 가졌습니다.

더 빨리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이 시기에 제가 축하 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럽기도 해서. 계속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 드리게 되었네요.

아가는 저처럼 튼튼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고요. 아마도 9월경에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 떨리는 제 마음의 손을 꼭 잡아 주시길 바라며, 항상 여러분 생각하면서 태교를 하고 있으니 기도 많이 부탁드릴게요. 저 바다는 2세를 낳고 더욱 열심히 성실하게 활동할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계속 부탁드릴게요.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0년 여름, 언제나 여러분 마음 속에 푸른 바다 올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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