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문유강, 고수와 ‘의형제’ 케미…시선압도한 첫 등장

입력 2020-08-3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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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유강이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고수와의 의형제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극중 문유강은 고수와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의형제 김남국 역으로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남국이 전당포를 운영하며 김욱(고수)의 일을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욱은 악질 사기꾼에게 역으로 사기를 치고 피해자를 돕는 일을 했고 남국은 그런 김욱에게 사기 피해자들을 소개시켜주는 일을 했다.

남국은 김욱과 말대답을 주고받으면서도 비싼 시계를 손에 쥐여주며 김욱이 변장을 하는 것에 도움을 줬다. 또한 사라졌다 돌아온 김욱이 위험한 일에 휘말리자 자신의 집에 머무르라 말하고, 보육원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중 김욱을 찾는 의문의 사람들이 찾아오자 자신도 함께 도망가자고 하는 등 듬직한 동생이자 친구로서 그를 믿고 따르는 의형제의 면모를 보였다.

김남국을 연기한 문유강은 첫 등장부터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극중 삼총사로 함께하는 배우 고수, 안소희와 비주얼 남매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연극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고수와 보여주는 티키타카 유쾌한 의형제 케미는 극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신예 문유강은 지난해 연극 '어나더 컨트리'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연극 '도리안 그레이', 올해 '어나더 컨트리' 재연 무대에도 다시 오르며 대학로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더불어 최근엔 배우 황보라와 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의 개막작으로 선정이 된 초단편영화 '최고의 시(임정훈 감독)'에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등 연극 무대에 이어 스크린, 브라운관까지 데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문유강이 출연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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