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치승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뿌듯하고 멋져”(전문)

입력 2020-08-31 11: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양치승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뿌듯하고 멋져”(전문)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이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배우 황석정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양치승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한다고 너무도 고생 많으셨다. 서울대를 들어가는 것보다 더 노력했다는 말을 옆에서 본 저는 안다. 누님의 고집과 근성, 열정,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뒤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멋지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황석정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달 전 갑작스럽게 대회 출전을 결정했던 황석정은 50대 늦은 나이에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신의 몸에 근육을 만들었던 상황. 대회 당일에 황석정은 47.9kg, 체지방 4.1%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양치승은 “이는 남자로 치면 거의 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2~30대 선수들과의 경쟁과 48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해 예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피트니스 대회에서 황석정은 2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양치승에게 "1등을 못 해 미안하다"고 말했고, 양치승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당나귀 귀’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도 황석정이었다.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이 두 번째 도전 종목인 ‘핏 모델’ 무대를 준비할 때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순간 최고 10.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 글 전문

배우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 한다고 너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울대를 들어가는 것 보다 더 노력 했다는 말 옆에서 보는 저는 압니다. 누님의 고집과 근성 열정 그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이런 말 안할게요. 왜냐면 나이 들어 보이니깐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뒤돌아 보게하는 시간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멋지십니다 석정누님.

누구나 힘든시기 다들 힘내시고 슬프지만 웃으며 지내요. 우린 극복하며 이겨 나갈수있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의료진 여러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이놈 코로나 써억 물러가라. 좋은말로할 때. we are the world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