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복면가왕’ 김산호·남승민·채은정·팝핀현준, 반전 정체 (종합)

입력 2020-09-07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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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5대 가왕 ‘장미여사’ 7연승을 막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백기’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배우 김산호였다. 윤종신 ‘환생’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그는 6개월 된 딸을 위해 이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혀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던 김산호는 “지식 사이트에 노래가 약하다는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을 지우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흥 넘치는 무대를 뽐낸 ‘천년의 사랑’ 정체는 ‘트로트 영재’ 남승민이었다. 남승민은 정체 공개 이후 ‘리틀 나훈아’라는 별명답게 나훈아의 ‘무시로’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남승민은 ‘복면가왕’ 출연 목표로 ‘러블리즈&이달의 소녀 사인 받기’를 꼽아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판정단으로 등장한 러블리즈와 이달의 소녀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은갈치’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 메인보컬 채은정이었다. 채은정은 여전한 가창력과 비주얼을 뽐내며 녹슬지 않은 아이돌 매력을 선사했다. 채은정은 정체 공개 후 “클레오 데뷔 전 핑클 멤버 후보였는데, 연습을 많이 못 해 제적당했다. 그 이후로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왔다. 너무 후회된다”고 데뷔 관련 비화를 밝혔다.

‘숨은그림찾기’와 컬트 ‘너를 품에 안으면’을 부르며 숨겨진 가창력을 뽐낸 ‘지뢰찾기’는 대한민국 대표 스트릿 댄서 팝핀현준이었다. ‘복면가왕’ 출연을 애타게 기다렸다는 팝핀현준은 “춤이 아닌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그는 정체 공개 후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한 가지 풀고 싶은 오해가 있다고 밝혔다. “부인인 국악인 박애리와 행사를 하기 위해 결혼을 한 것 아니냐고 오해를 한다. 사실이 아니고,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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