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지우, 인신공격에 소신 발언 “그래 나 이마 넓다!”

입력 2020-09-07 1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전문] 김지우, 인신공격에 소신 발언 “그래 나 이마 넓다!”

배우 김지우가 외모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지우는 7일 이마가 훤히 드러난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는 “그래요 맞아요. 저 이마 엄청 넓어요. 그래서 어릴 땐 별명이 황비홍이었더랬죠. 그래서 어린 마음에 이연걸 아저씨가 너무 미웠어요”라고 털어놨다.

김지우는 “가끔 댓글에 이마로 인한, 외모로 인한 인신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사실 그 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울컥 화도 나던 게 사실이에요”라면서도 “이제는 그런 글들은 그냥 무시하고 눈에 들이고 마음에 담아주지 않고 무시해버리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려고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도 외형적으로도 더 단단해지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예요. 그래야 루아에게도 좀 더 당당하고 멋진 여자로서의 엄마가 될 수 있겠죠? 누구에게나 컴플렉스는 있잖아요! 그래도 너무 자존감, 자신감 잃지 마시고 우리 모두 나의 단점까지 품고 사랑해보아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동료 이하늬는 “멋져 지우. 사랑해”라는 댓글로 그의 신념을 응원했다.
이하 김지우 SNS 글 전문
그래요 맞아요
저 이마 엄청 엄청 넓어요..!!!
그래서 어릴 땐 별명이 황비홍이었더랬죠
그래서 어린 마음에 이연걸 아저씨가 너무 미웠어요
크면서도 이마 때문에 앞머리가 없었던 적이 없었고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은 제일 싫어했어요
놀러가도 앞머리 드라이를 하려고 드라이기를 챙겨다니고 롤빗을 챙겨다녔죠
하지만 지금은 저희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이마를 사랑해요!
아무리 커버를 하기 위해 앞머리를 내려도, 헤어라인 교정술을 해도, 쉐딩을 팍팍 넣어도 제 이마는 변하지 않는 넓디 넓은 제 이마잖아요..!
그래서 사랑해주고 창피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로 결심했고 몇년 전 부터는 시원하게 드러내고 다니고 있어요
가끔 제 피드 댓글에 이마로 인한, 외모로 인한 인신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사실 그 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울컥 화도 나던 게 사실이에요(너무 심하게 글을 주신 분들은 차단도 하고 그랬죠..)
이제는 그런 글들은 그냥 무시하고! 눈에 들이고 마음에 담아주지 않고 무시해버리고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려구요..!
그리고 마음도 외형적으로도 더 단단해지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에요!
첫 번째로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아껴주고 보듬어줘야겠어요!
그래야 루아에게도 좀 더 당당하고 멋진 여자로서의 엄마가 될 수 있겠죠?
누구에게나 컴플렉스는 있잖아요!
그래도 너무 자존감, 자신감 잃지 마시고 우리 모두 나의 단점까지 품고 사랑해보아요!
그냥 뭔가 주절주절하고 싶었어요...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