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프렌즈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카오IX는 12일 중국 상하이에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오픈한다. 중국 내 첫 공식 매장이다.
중국 상하이점은 2층 규모로, 상하이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난징동루 보행자거리에 위치했다. 매장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골드 색상과 카카오프렌즈의 상징인 노란색을 활용해 꾸몄으며, 천장에는 대형 황금 라이언 미러볼을 설치했다.
상하이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상품도 마련했다. 와이탄, 동방명주, 엑스포 등 상하이 대표 명소와 샤오룽바오, 셩지엔 등 대표 음식을 캐릭터와 결합시켰다. 인형, 쿠션, 키링 등 카카오프렌즈 핵심 아이템 외에 머그컵, 마그넷, 에코백, 데코 스티커 등 상하이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IX는 2021년 5월 베이징 유니버셜리조트에 매장을 여는 등 향후 중국 내 매장 확장을 검토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