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U-18 영생고, 팀 창단 첫 대통령금배 우승

입력 2020-09-10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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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U-18 전주영생고(교장 이장훈)가 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현대 U-18 전주영생고는 10일 충북제전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대통령금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팀 창단 사상 대통령금배 첫 우승의 쾌거를 이룬 영생고는 예선부터 ‘닥공’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예선 1,2차전에서는 여의도고와 뉴양동FC를 각각 3-0, 4-0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토너먼트 진출 후에도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16강전에서 4-0으로 항공고를 물리치고 8강에서는 2-0으로 의정부FC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8강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준결승에 오른 영생고는 청주대성고와 맞붙어 실점을 허용했으나 4-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경기 계명고와 맞붙은 영생고는 전반 31분 박채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5분 마지강의 추가골과 후반 22분 이준호의 쐐기골이 터지며 3-0으로 승리하며 대통령금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U-18 안대현 감독은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다. 전북현대 유스 팀으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의 기쁨과 함께 여러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개인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함께 안았다.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에 박채준, 최우수선수상에 강영석, 공격상에 이성민, 득점상에 이준호 선수가 각각 선정되었고, 최우수감독상에 안대현 감독과 최우수코치상에 정부선 코치가 선정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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