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마스크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할로윈을…”

입력 2020-09-11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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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언택트 축제 ‘루나 마스크 파티’ 진행


서울랜드는 12일부터 언택트 할로윈 축제 ‘서울랜드 2020 루나 마스크 파티’를 진행한다.

12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행사를 구성한 새로운 이벤트 플고그램이다. 생활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시간별 한정입장 등을 진행한다.


할로윈을 맞아 서울랜드 베니스무대와 빨간 풍차 주변에 마련한 몬스터 하우스에 출입하려면 몬스터 마스크가 필요하다는 설정 아래 관람객들은 몬스터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몬스터로 변장한다. 몬스터 마스크는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페이스 필름에 준비된 몬스터 도안을 직접 그려 자신의 마스크에 부착하면 된다. 마스크 부착이 부담스럽다면 페이크 마우스도 있다. 재미있게 만든 몬스터 입술로, 손잡이가 달려있어 마스크 위로 들면 몬스터로 쉽게 변장할 수 있다.

몬스터 마스크 분장을 마친 관람객들은 게임존과 파티존에서 워킹스루 형태의 이벤트와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해골, 드라큘라관 등 몬스터들의 포토존에서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서울랜드는 축제에 맞춰 시간대별 한정입장 제도를 도입해 평일에 시범운영한다. ‘루나 마스크 파티’는 평일 시간대별 관람객이 500명으로 제한된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인원이 마감되면 다음 시간대에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누적관람객도 하루 2000명 수준으로 제한한다.

한정입장제를 운영할 경우, 관람객은 야외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전체 면적이 24만8000㎡인 서울랜드에서 1시간에 500명이 입장하면 495㎡ 당 1명이고. 누적 관람객 2000명일 때는 12.4㎡ 당 1명으로 사람 간 거리가 최소 35m 이상이다. 서울랜드는 한정입장 제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상황에 맞춰 주말 적용 여부 및 적용 해제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입장 전 직원 및 관람객은 발열체크와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야 한다. 또한 일부 공연은 관람인원 제한, 놀이기구 이용 시 대기라인 1m 유지 및 운행 후 손잡이 즉시소독 등 방역 지침도 이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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