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주현미 “아들 학급 회장 하면 혼냈다, 늘 미안했다”

입력 2020-09-13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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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현미가 두 아들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우리 미운 새끼’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주현미는 첫째 아들이 학급 회장을 하면 혼냈다고 말하며 “임원 엄마가 되면 학교 행사가 있으면 참여를 해야 하는데 내가 스케줄이 안 되니 할 수가 없었다”라며 “그러니 민폐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제발 학급 회장을 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체육대회에서는 누구보다 학부모로서 열의를 다했다고. 주현미는 “시간이 되면 행사에는 다 참가했다. ‘엄마 달리기’라는게 있는데 처음에는 참여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아들 눈이 어느 때보다 진지하더라. 그래서 순간 눈이 돌아가더라. 어렸을 적 늘 꼴찌를 했던 내가 그날 달리기 대회에서 1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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