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2020]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코로나19 시국, 올해 상영작 대폭 축소”

입력 2020-09-14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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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2020]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코로나19 시국, 올해 상영작 대폭 축소”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의 편수가 대폭 축소됐다.

14일 오후 3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행사는 홍보실장 김정윤의 진행으로 이사장 이용관,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전반적인 행사 개요와 추세를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는 300편 이상이었지만 올해는 192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지금 상황에는 많은 편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신인영화 감독. 아제르바이잔, 미얀마 국가의 신인감독이 최초로 초청됐다. 여성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주목할 만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한국 영화로는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던 감독들의 두 번째 작품들이 돋보인다”며 ‘죄많은 소녀’로 주목받았던 김윤석 감독의 ‘인간증명’,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유명한 이충열 감독의 ‘매미소리’를 언급했다.

한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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