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돌리는 스마트폰 ‘윙’ 공개

입력 2020-09-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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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 모드로 두가지 앱 사용 가능…내달 출시
LG전자가 14일 전략 스마트폰 ‘윙’을 공개했다.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 타입에 ‘스위블 모드’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주는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윙은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전자의 새 전략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메인 스크린은 6.8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팝업 카메라를 적용했고, 후면에는 6400만(광각), 1300만(초광각), 1200만(초광각) 3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퀄컴의 5G 칩셋 ‘스냅드래곤 765G 5G’를 적용한 윙은 내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도전이다”며 “윙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제품인 만큼, 변화와 탐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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