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두산 정상호 1군 복귀, 박세혁·최용제와 함께 안방 지킨다

입력 2020-09-15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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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상호. 스포츠동아DB

두산 정상호.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베테랑 포수 정상호(38)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은 1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정상호를 등록하고 이승민을 말소했다.


2019시즌이 끝나고 LG 트윈스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뒤 두산과 계약한 정상호는 프로 20년차의 베테랑이다. 올 시즌 1군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165(85타수 14안타), 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8월 21일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뒤 26일만의 1군 복귀다.


타격 성적이 눈에 띄진 않지만, 프로 20년차의 관록을 앞세워 젊은 투수들을 리드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일 이천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2군) 경기에선 2타석 1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고, 포수 수비까지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정상호가) 괜찮다고 해서 등록했다. 퓨처스 경기를 더 뛰게 할까 했지만 바로 등록시켰다”며 “(10일) 2군 경기를 한 번 뛰었는데, 그때는 허리가 좋지 않다고 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더라”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주전 포수 박세혁과 최용제, 정상호의 3명으로 안방울 꾸리게 됐다.

한편 1군에서 말소된 이승민은 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전체 60번)에 두산의 지명을 받은 3년차 포수로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3경기를 소화하며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포수로 2이닝을 소화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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