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 연기 GOOD→“이번 휴방” [공식]

입력 2020-09-16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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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를 통해 맞춤옷을 입은 듯 김욱 캐릭터를 연기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수는 극 중 실종된 망자를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으로 분한다. 고수는 능청스럽고 장난기 다분한 김욱을 개구진 눈빛과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말투로 표현해냈다. 전작에서 보여준 묵직하고 진중한 모습을 지우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 중이다.
고수 연기 내공도 전보다 깊어지는 듯하다. 자신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 망자 장선율(서하늘 분)을 향한 안쓰러움과 함께 장선율이 엄마와 만나자 자신의 일처럼 감정 이입해 터트린 눈물 등 극 중 김욱 모습에서 고수 연기가 전과 다름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을 버렸다고 믿었던 엄마가 실종된 망자임을 알게 됐을 때의 충격, 절망, 현실 부정 등 다양한 감정을 찰나의 김욱 눈빛 변화로 그려냈다는 평가다.
코믹 연기도 일품이다. 극 중 김욱과 장판석(허준호 분)이 보여주는 캐릭터 호흡은 고수가 상대 배우와 호흡을 얼마나 잘 이루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고수의 연기 활약이 앞으로도 주목된다.

한편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19일, 20일 방송은 휴방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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