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강렬한 컬래버를 예고했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청하와 크리스토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Bad Boy(배드 보이)’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검은색 가죽 재킷을 착용한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겼으며, 재킷에 적힌 곡 제목 ‘BAD BOY’가 강렬한 느낌을 더하며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Bad Boy’는 크리스토퍼와 청하의 청량한 보이스가 교차되는 대중적인 팝 스타일의 곡이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두 뮤지션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덴마크 국적의 뮤지션 크리스토퍼는 뛰어난 음악성뿐 아니라 ‘노래하는 다비드’로 불리는 완벽 비주얼로 유럽, 아시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곡 ‘Bad’의 한국어 가사 번역 비디오가 국내 조회수 9백만 회 이상을 기록했고 영상의 댓글이 유명세를 타며 패러디되고 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토퍼와 호흡을 맞춘 국내 대표 가수 청하는 지난 2017년 정식 데뷔한 후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 ‘플레이(PLAY)’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가창력까지 겸비하며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청하와 크리스토퍼의 컬래버 신곡 ‘Bad Boy’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 발매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