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진영, 초호화 JYPE 사옥 공개 “식대만 20억, 비가 지반 다져” (ft.싹쓰리)

입력 2020-09-18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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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진영, 초호화 JYPE 사옥 공개 “식대만 20억, 비가 지반 다져” (ft.싹쓰리)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소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두 번째 이야기 ‘저희는 이렇게 10년을 해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비가 유튜브 엔딩 송 의뢰를 위해 박진영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박진영은 비의 요청을 수락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초대했다. 비는 “JYP 1년 식비가 20억원이 넘는다더라”고 운을 뗐고, 박진영은 “재료가 유기농이라 너무 비싸다”고 토로했다.

이에 비는 “밥만 JYPE 가서 먹을까보다”라며 놀라워했고, 박진영은 “빌딩 지반 공사를 네가 했다. 사옥이 지상 10층인데 비가 지하 1층과 지상 1층 정도는 지었다고 봐야 된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JYPE 사옥 내부가 공개됐다. 아티스트 전용 통로를 지나 지문인식을 거치면 사옥 출입이 가능하다. 사옥 천장에는 ‘JYPNATION’이라고 씌어진 조명이 설치돼 있으며, 공기 정화 시스템이 있어 사옥 전체에는 풍부한 산소가 제공된다.

이후 본격적인 엔딩송 제작기가 이어졌다. 비는 “미공개 곡 있으면 하나만 달라”고 요청했다. 박진영은 “트로트가 요즘 유행인데 내가 쓰니까 미국식 컨트리 음악 반, 트로트 반이 되더라”며 ‘촌스러운 사랑노래’를 선보였다. 다소 구슬픈 멜로디와 감정선에 비는 당황하며 “솔직히 ‘깡’의 냄새가 난다. 나중에 터질 거 같다”는 평을 남겼다.


이에 두 사람은 이효리, 있지, 태연, 아이유 등 여러 여가수를 떠올렸지만 마땅치 않았고, 즉석에서 어울리는 가수를 공모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다. 박진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비는 즉석으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를 불렀고, 감탄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이렇게 해서 둘이 한 10년 해먹었다. 행사수익 저작권료를 나눴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박진영은 MBC ‘놀면 뭐하니?’ 그룹 싹쓰리의 곡 의뢰를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비는 박진영이 만든 노래에 감탄하며 “재석이 형이 너무 좋아하는 멜로디다. 다음에 싹쓰리가 모이면 진영이 형한테 곡 의뢰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사실 의뢰가 왔었다. 근데 내가 ‘When we Disco’ 컴백 준비 중이어서 빨리 나가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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