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도박 의혹 제기에 강성범 부인…권상우는 사실 확인 중

입력 2020-09-21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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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도박 의혹 제기에 강성범 부인…권상우는 사실 확인 중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배우 권상우와 개그맨 강성범의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성범의 과거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과거 도박으로 인해 실형을 살았던 신정환을 언급하며 “그가 필리핀에서 도박할 때 함께 있었던 개그맨이 김준호며 같이 도박한 동료 개그맨은 강성범”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강성범의 도박 역사는 굉장히 오래 됐다. 바다이야기부터 시작해 필리핀 원정도박까지 갔다”고 폭로했다. 그는 강성범이 2013년 사업 실패를 고백한 것에 대해 “사업 실패가 아닌 도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강성범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필리핀 카지노 게임 대회에서 MC를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지금도 도박장에 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신정환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신정환이 2005년 서울 청담동의 한 사설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함께 있었던 톱스타 C씨는 권상우다. 경찰이 훨씬 더 유명한 권상우를 잡아가야 하는데 신정환을 잡아갔다. 당시 조직의 비호 하에 권상우는 도망가고 신정환만 잡혀간 것”이라고 주장해 더 큰 파장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영상을 아직 접하지 못했다.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강성범은 2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에는 가족여행을 간 것이라며 호텔 지하에 카지노와 무대가 있어서 와전된 것이라고 원정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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