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남편 남긴 피자 사진에 누리꾼 갑론을박→대게 사진으로 바꿔

입력 2020-09-22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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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주리가 웃기려고 올렸던 사진에 그만 남편이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뭐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 날개 두 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 애처가 만병의 근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피자 박스 안에 남겨버린 피자 몇 조각과 지저분하게 먹다 남긴 치킨 등이 들어있었고 사용한 휴지와 가위 등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웃기려는 의도로 남긴 게시물이었지만 누리꾼들은 “남편이 정주리를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비난의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에 정주리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 시작했고 논란이 된 걸 인지한 정주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대신 그는 남편과 함께 대게를 먹은 사진을 올리며 “남편이 다음날 대게 사준 거 올릴 걸”이라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달랬다. 또한 ‘너 때문에 검색어에 올랐다’라고 문자를 보낸 것도 올렸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계속 남편을 향한 지적을 그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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