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휘순 11월 결혼, 여자친구 “겉보기와 달리 따뜻한 남자”

입력 2020-09-22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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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휘순 11월 결혼, 여자친구 “겉보기와 달리 따뜻한 남자”

개그맨 박휘순이 품절남이 된다.

22일 박휘순 여자친구는 박휘순의 인스타그램을 빌려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박휘순 여자친구는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박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나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라며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내가 데려간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박휘순에 대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결혼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고요”라며 개그맨 예비신부 다운 재치 있는 발언도 더했다.

박휘순의 예비 신부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라며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 박휘순 여자친구 글 전문>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ㅎㅎ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ㅠ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ㅎㅎ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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