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주리 해명, 남편 남긴 음식 공개→대게로 수습…갑론을박ing

입력 2020-09-22 1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정주리 해명, 남편 남긴 음식 공개→대게로 수습…갑론을박 ing

정주리가 남편과의 일상으로 논란이 일자 수습에 나섰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주리가 남편과 나눈 메신저 캡처 내용이 담겼다. 남편은 정주리에게 “애미야. 나는 오늘 하루 고단했다. 피자랑 치킨 남겨놔. 우리 잔다 욕봐”라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저장된 남편의 프로필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남편이 남긴 음식은 다소 지저분해 보인다. 먹다 남은 치킨 조각과 뼈, 쓰고 버린 휴지 등이 한 곳에 담겨있다. 또 주변에는 마시고 남은 맥주 캔과 쓰던 접시가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이에 정주리는 “치즈 토핑 어디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음 그냥 쓰레기통 직진할 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날개 두 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게시물이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에 경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음식을 깨끗이 덜어놓고 먹지 배려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남편을 향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정주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남편과의 또 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다음 날 대게 사준 거 올릴 걸”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 외식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논란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랐다는 정주리의 말에 남편은 “ㅋㅋㅋ”라고 웃어넘기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주리는 “워워”라는 글을 남겨 과열된 양상을 진정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이 정주리를 하대하는 듯한 태도를 지적했다. 또 이를 SNS에 공개해 개그소재로 삼는 정주리에게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주리 가정사를 둘러싼 과도한 간섭”이라는 의견도 일고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