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에이치’ 창 감독 “진화된 K팝 구현, 피원하모니 MBTI로 캐릭터 설계”

입력 2020-09-2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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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에이치’ 창 감독 “진화된 K팝 구현, 피원하모니 MBTI로 캐릭터 설계”

창 감독이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22일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창 감독은 이날 “요즘 아이돌 그룹들은 세계관과 함께 데뷔한다. 아주 예전, 1960년대에는 재킷 디자인으로 뮤지션들의 정체성을 드러냈었다. 아트록 계열이 특히 그랬다”며 “우리는 한단계 더 진화하고자 영화를 기획했다. 음악 뿐만 아니라 극 영화를 바탕으로 음악적 세계를 확장시키는 취지다. 춤, 노래 이상으로 연기까지 하면서 세계관을 전달하는 진화된 아이돌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다”라고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웹소설 형태로 기획을 했었다. 하지만 웹소설을 하면 멤버들의 재량을 전달하는 것이 한계가 있겠더라. 영상으로 제안이 들어왔다. 나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멤버들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더라”며 “처음에는 멤버들이 춤과 노래 외에는 연기를 할 줄 몰랐는데 FNC엔터테인먼트에서 나한테 멤버들의 MBTI 결과 자료를 줬다. 멤버들의 캐릭터가 나오더라. 극에 녹이면 재미있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제작 과정을 덧붙였다.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은 분노와 폭력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른 차원에 흩어진 소년들이 모여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SF 휴먼 드라마로 10월 데뷔 예정인 FNC의 신인 그룹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프로젝트이다. 10월8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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