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영희, ♥윤승열 향한 진심 “단단한 사람…평온해”

입력 2020-09-2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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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영희, ♥윤승열 향한 진심 “단단한 사람…평온해”

개그우먼 김영희가 예비 신랑 윤승열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김영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10년 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 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태연하고 평온하구나”라면서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 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 건데 마음 안 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 말 쓸 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라는 글로 결혼 발표 후 예비 신랑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영희는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발표를 했다.

김영희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 해 말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오다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루고 현재 한창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살 연하의 예비 신랑 윤승열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해 지난해 10월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다.
●이하 김영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나는 10년차가 되었는데도 적응이 안되는데 너는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태연하고 평온하구나.

결혼으로 어떤 요행을 바라지도 인생역전을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아껴주는 사람 만난 38세 여자가 남들처럼 살아가고픈건데 마음 안다치고 편하게 재미나게 살고 싶다 했더니 애쓰지 말고 흘러가자고 말해준 사람.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자던 생각보다 어려운말쓸줄 아는 사람 내가 많이 배운다.

젊음은 못배우겠..건치로가득찬 너와 가짜이로가득찬 나. 마지막 사진 은니는 쇼미더머니 나가야 되나?(최근 사진 아님 주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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