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스쿨 오브 락', 헬싱키 국제 영화제 초청

입력 2020-09-23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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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교육장학생교육원>

쿨한 선생님이 나타났다.

고3이 다니는 한 직업학교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한국 영화 최초로 헬싱키 국제 교육 영화제에 초정 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23일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과 학생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스쿨 오브 락(樂)''이 올해 국제 교육 영화제에 초정 됐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대학 진학을 포기한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의 유쾌한 학교생활을 그린다.

실제로, 장학관 출신 방승호 교장 성생님의 남다른 교육 방법이 소개된다.

매일 아침 학생들과 복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훈화 대신 기타를 들고 직접 작사한 곡을 부른다. 학생들은 스스로 꿈을 세우고, 배움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등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의 획기적인 공교육 모델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헬싱키 국제 교육영화제는 총 50여 편이 상영되며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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