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임플란트 다양한 시술방식 등장…전문 장비·의료진 꼼꼼히 살펴야

입력 2020-09-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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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남365치과 송도글로벌점 김태곤 원장

제2의 치아라고 불리는 임플란트가 건강보험 확대 적용과 기술의 진화를 기반으로 대중화되면서 환자의 부담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최후의 선택이 돼야 하는 만큼 자연치를 최대한 살리는 치료가 선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결손된 부위에 인공치아를 식립해 치아 기능의 효과를 돕는 치료다.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 합금 소재로 만든 나사를 턱뼈에 심는다. 모든 연령대에 적용 가능한 치료로 현존하는 대체 치아 치료 중 가장 저작 능력이 뛰어나고 편의성이 우수해 선호되고 있다. 최근에는 당일즉시식립 임플란트, 최소절개 임플란트, 전악 임플란트, 보험(급여) 임플란트,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등 다양한 술식이 등장하며 환자의 편의성이 더욱 향상되고 있다.

치아가 상실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치아가 빠진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이동해 치열 변형을 야기할 수 있다. 다양한 구강 질환을 동반할 수 있는데다 잇몸뼈가 흡수돼 시술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뿌리째 뽑은 뒤 인공치아 뿌리를 잇몸뼈에 심은 후 치아에 해당되는 보철물을 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평균적으로 위턱은 5∼6개월 정도, 아래턱은 3∼4개월 정도 소요된다. 다만 상황에 따라 잇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 전 잇몸 치료를 받은 후 상처가 아문 뒤에 시행하기에 치료 기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전체적인 치료 플랜을 세우는 1차 치료가 중요하다. 인공치아를 잇몸에 직접 식립하는 특성상 골유착의 비율이 높아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만큼 환자 개개인의 치조골 상태와 건강 등의 정밀 진단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고난이도의 술기가 요구되는 임플란트는 치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에 정확한 진단을 위한 3D 스캐너, 3D CT 등 첨단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지와 치료 후 사후관리가 지원되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임플란트는 치료가 모두 끝난 후에도 철저하게 위생관리를 하고 치과에 내원해 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식립한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주와 흡연, 딱딱한 음식 섭취 등은 임플란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천 강남365치과 송도글로벌점 김태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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