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의식 “‘한다다’ 종영 실감 안 나…11살 딸 친구 같아”

입력 2020-09-2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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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의식이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종영 이후 근황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약칭 FM대행진)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약칭 ‘한다다’)에서 오정봉 캐릭터를 연기한 오의식이 출연했다.

오의식은 “‘한다다’가 최근 종영했는데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작품이 끝나면 늘 아쉬움과 시원함이 공존한다”고 했다.

오의식은 “‘한다다’는 한 지붕에 여러 가족이 살고 있는 드라마였다. 저희도 가족 같은 시간들을 보냈다. 주말드라마라 기간이 길지 않았나. 정이 많이 들어 그런지, 고정 세트날이 목요일이었는데, 오늘 라디오를 하러 오는 게 낯설지 않더라. 차가 많이 막혔는데 그것도 익숙했다”며 “끝났다는 게 실감이 덜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의식은 향후 계획에 대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하고 조금 쉬었고, 이제 ‘여신강림’이라는 드라마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나는 학생들의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굉장히 재밌는 캐릭터로 찾아뵐 것 같다. 받은 응원을 다시 돌려드릴 수 있을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가족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조우종이 “11살 딸이 있는 것으로 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데, 아이가 11살이니 형이라고 부르겠다. 11살이 되면 아빠와도 좀 놀아주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오의식은 “딸이 나와도 잘 놀아준다”며 “딸이 친구 같고 누나 같고 아내 같다.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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