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플랫폼 꼬리 “깜깜이 병원비에 속 태우지 마세요”

입력 2020-09-2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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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 ‘꼬리’. 사진제공 l 꼬리

반려동물의 255개 질병 정보 제공 및 병원예상진료비 안내
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 ‘꼬리’의 병원예상진료비 서비스가 반려인들 사이에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치플래닛(대표 남상우)이 지난해 9월 선보인 꼬리는 반려동물의 질병, 식습관, 양육 등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이다. 꼬리는 반려동물의 생애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 건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꼬리의 대표 서비스는 ‘병원예상진료비’다. 꼬리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행동 및 증상에 따른 255개의 질병 정보를 제공하고 가까운 동물병원의 평균 진료비를 안내해준다.

꼬리는 해당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년 간 20명의 스텝들이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빅데이터 전문 기업, 서울대 수의과대 수의산과학 연구실, 협력 동물병원의 자문을 통해 검증하고, 실제 병원 진료비와 가장 유사한 결과를 산출해내어 병원예상진료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꼬리의 또 다른 서비스인 ‘맘마컨설팅’은 견종 및 묘종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료를 추천한다. 반려동물의 품종 정보를 의학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유전질환, 개별적 특성이 반영된 필수 영양성분의 사료를 큐레이션 해준다.

꼬리는 국내 유기동물 보호소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별 입양지원금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반려동물 유기 감소와 양육 문화 개선을 위해 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과 손잡고 개발한 서비스다.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꼬리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주목한 플랫폼”이라며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핵심적인 자료들을 면밀히 분석해 통합 제공한 점이 많은 반려인들에게 어필했다”고 말했다.

건전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반려동물 생애주기 플랫폼 꼬리는 지속적인 앱 고도화와 쌍방향 소통 기능을 추가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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