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80타고 강릉, 제주 상공을… ‘해외여행 기분내기’ 상품 국내도 등장

입력 2020-09-24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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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아시아나, 국내 상공 비행 상품 출시
10월24·25일, 강릉·포항·김해·제주 2시간 비행
기내식·어메티니 제공, 항공마일리지 적립 가능


일본, 대만서 등장해 화제가 됐던 ‘해외여행 기분내기’ 상품이 국내에도 첫 등장했다.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버스 A380을 타고 국내 상공을 비행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지금,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을 먹으며 해외여행의 느낌을 체험하는 이색 상품이다. 10월24일과 25일 이틀간만 진행하며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2시간 동안 비행한 후 다시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돌아오는 코스다.


‘하늘 위 특급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를 탑승하고,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도 제공한다. 기내에서는 해외여행의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싱가폴 관광청, 사이판 관광청 등과 제휴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승객간 일정간격을 두고 배치(2인석→1명/3~4인석→2명)해 실제 가용좌석수보다 185석 축소된 310석만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절반씩 나누어 판매하는데, 회사별로 회당 선착순 160여 명만 가능하다.

한편, 하나투어는 항공 이용 외에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상품도 진행한다. 보다 해외여행의 기분을 더 진하게 느끼도록 인천공항 인근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시티 또는 네스트 호텔을 이용하는 1박2일 상품도 운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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