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새 용병으로 어쩌다FC에 합류한 홍성흔과 양준혁의 ‘빠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양준혁과 '빠던'이라 불리는 배트 플립 대결을 벌였다. 양준혁은 원조 빠던, 홍성흔은 빠던의 아티스트로 소개됐다.
홍성흔은 배트로 공을 친 뒤 배트를 던지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 "건방진 빠던을 보여주겠다"며 시크한 표정으로 배트를 던지고 공을 바라보는 포즈를 취했다.
'빠던의 원조'로 불리는 양준혁은 첫 번째 시도에서 배트를 던져 투수 자리까지 날아가게 해 전설들은 물론 홍성흔을 놀라게 했다.
전설들의 투표 결과 이날 빠던 매치 승자는 8 대 6으로 양준혁. 정형돈은 홍성흔을 향해 "죄송하다. 저희가 좀 텃세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