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리버풀, 안방서 아탈란타에 충격패… 1위 자리 위태

입력 2020-11-26 07: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아탈란타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에도 리버풀은 D조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아약스와 3위 아탈란타와의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줄어들었다. 아약스도 이날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초반부터 아탈란타가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결국 전반은 0-0의 균형.

이후 리버풀은 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다.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리치치가 쇄도해 골로 마무리했다. 경기의 균형이 무너진 것.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4분 뒤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를 하테부르가 머리로 받았고, 고젠스가 골로 연결했다.

홈구장 안필드에서 충격적인 2실점을 한 리버풀은 남은 시간 계속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탈란타의 2-0 승리.

아탈란타가 안필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간 반면,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쓰라린 패배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