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 가능성↑… 팀 동료 베일 ‘투표 독려’

입력 2020-12-0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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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레스 베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팀 동료 가레스 베일(31)이 투표를 독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부문별 수상 후보를 발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 열린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0m를 혼자 드리블하며 수비수를 모두 제친 뒤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에 선정되는 등 여러 부문에서 최고의 골 타이틀을 얻었다. 푸스카스상 수상 역시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7일 이 골 영상을 SNS에 게재하며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금 투표해주세요"라며 FIFA 홈페이지 투표 링크를 첨부했다.

이어 베일은 이 글을 자신의 SNS에 그대로 게재했다. 즉 베일이 투표 독려에 나선 것이다. 수많은 팬을 보유한 베일이 나선 것은 손흥민에게는 호재다.

푸스카스상 투표는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다. 최종 수상은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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