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민해경 “가난 싫어서 가수 데뷔, 고2때 밤무대 올라”

입력 2020-12-11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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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민해경 “가난 싫어서 가수 데뷔, 고2때 밤무대 올라”

가수 민해경이 가수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민해경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파주에 군부대가 많다. 위문 공연 같은 것도 가끔 했느냐”고 과거 이야기를 물었다.

민해경은 “그 당시에는 내가 점령하다시피 했다. ‘그대 모습은 장미’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이 나오면 소리를 질렀다”고 전성기를 회상했다.

가수가 어떻게 됐는지를 묻자 “이 얘기를 처음 하는데 식구가 많다보니 가정 형편이 좀 안 좋았다. 돈이 없는 게 너무 싫었다”고 답했다.

민해경은 “생활비를 벌려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밤업소에 갔다. 거기를 겁도 없이 교복을 입고 들어가니까 깍두기라고 불리는 분들이 ‘학생 들어오는 데 아니다’라고 막았다. ‘노래 부르러 왔다니까 어이없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밤무대) 오디션을 봤다. 합격해서 거기서 일을 했다. 지금은 캐스팅이 많은데 우리 때는 거기서 노래를 하면 매니저한테 이야기가 들어간다더라. 그래서 제작자를 만나 데뷔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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