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김설현-이청아, 남궁민 진실 밝히기 위한 2色 활약상

입력 2020-12-27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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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낮과 밤’ 속 김설현-이청아의 2색 행보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하고 있다.

연일 밝혀지는 비밀과 반전으로 매회 긴장감을 폭발시키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연출 김정현/ 극본 신유담/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스토리바인픽쳐스㈜)에서 김설현(공혜원 역)과 이청아(제이미 역)가 극과 극 활약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하얀밤 마을과 백야재단, 그리고 이를 둘러싼 남궁민(도정우 역)의 진실을 밝히려는 두 사람의 상반된 해결 방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들의 2색 행보를 짚어본다.

공혜원은 위험에 처한 도정우를 위해 온 몸을 불사하는 흑장미로 활약한다. 도정우의 목숨을 노리는 백야재단의 위협이 있을 때마다 공혜원이 나타났다. 특히 지난 8회, 공혜원은 도정우가 백야재단에서 보낸 괴한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자 함께 싸웠고, 도정우는 공혜원의 도움으로 현장을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공혜원은 자신을 연쇄 예고 살인범이라고 자백한 도정우를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렇듯 공혜원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반면 제이미는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서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증명된 상황과 증거를 토대로 도정우와 관련된 진실을 파헤치는 것. 특히 제이미는 자신보다 한발 앞서 사건을 파헤치고 있는 도정우를 역추적함으로써 서서히 하얀밤 마을의 진실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8회 제이미는 도정우가 손민호에게 무언가를 알아내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즉각 손민호를 찾아가 이목을 끌었다. 이후 손민호를 압박해 백야재단이 현재도 불법 인체실험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정우가 백야재단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했다.

공혜원과 제이미가 상반된 방식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두 사람이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공혜원은 아직까지 아버지 공일도(김창완 분)가 불법 인체실험의 핵심 연구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바. 공혜원이 아버지의 추악한 민낯을 마주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이에 더해 제이미는 도정우가 아닌 하얀밤 마을의 ‘세 번째 아이’가 범인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과연 제이미가 또 다른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는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 낮과 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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