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MBC 공식입장 “설민석 논란, ‘연예대상’ 직전에 알았다”

입력 2020-12-30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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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체 어려움 있었다”
MBC가 연예대상 후보 소개 영상에 설민석이 출연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MBC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MBC 측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제작진은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씨의 논란에 대해 확인했다”며 “설민석 씨가 참여한 대상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설민석 씨 출연 VCR이 방송에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은 29일 생방송된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 소개 영상에 등장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일 설민석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이와 관련해 설민석은 SNS를 통해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또 현재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 MBC 측 입장 전문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제작진은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씨의 논란에 대해 확인했습니다.

설민석 씨가 참여한 대상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설민석 씨 출연 VCR이 방송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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