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연기대상] 이성욱·김선영 남녀 조연상

입력 2020-12-30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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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욱과 김선영이 ‘2020 MBC 연기대상’ 남녀 조연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 진행에는 김성주가 단독 MC로 나섰다. 32년 만에 첫 연기대상 단독 MC다.

이날 이지훈과 정시아가 조연상 시상자로 나섰다. 먼저 남자 조연성 후보에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최종환,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태우, ‘십시일반’ 남문철, ‘그 남자의 기억법’ 주석태,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성욱, ‘카이로스’ 고규필이 올랐다. 그리고 영예의 수상자는 이성욱이 호명됐다.

이성욱은 “나를 모르는 분이 많을 것 같다. 후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집에서 잔치 분위기였다. 이렇게 좋은 역할을 주신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그 남자의 기억법’ 장영남, ‘카이로스’ 황정민, ‘꼰대인턴’ 김선영,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박지영, ‘나를 사랑한 스파이’ 차주영이 올랐다. 그리고 김선영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김선영은 “김응수 선배가 한다고 해서 ‘꼰대인턴’을 출연하게 했다. 박해진을 비롯해 우리 모두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갑다. 다음에 또 연기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 딸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감염 우려에 따라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개별 칸막이 설치, 거리두기, 비접촉 시상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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