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한항공 전격 특별 세무감사 착수

입력 2021-01-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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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대한항공에 대해 전격적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 회계 자료를 수집하고 대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선대 조양호 회장의 사망으로 발생한 상속세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사망 이후 상속세와 관련된 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19년 4월 조양호 전 회장 별세한 이후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아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같은 해 10월 상속세를 신고했다.

조 회장 일가는 총 2700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5년간 분납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지난해 한진칼 지분을 담보로 약 400억 원을 대출받아 이중 일부를 상속세 납부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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