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스타트 윤성빈, 월드컵 7차대회 은메달로 쾌속질주

입력 2021-01-24 13: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에도 압도적인 스타트가 빛났다. 윤성빈(27·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22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39초92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획득한 스위스 생모리츠 6차대회의 성적을 넘어선 것이다.

윤성빈은 1차시기에서 49초90을 기록하며 본인이 지난해 1월 월드컵 6차대회에서 기록한 트랙 레코드(49초98)를 스스로 경신했다. 그러나 2차시기서 50초02의 기록을 남겨 알렉산더 가스너(독일·1분39초88)에 0.04초 뒤진 2위로 밀려났다.

6차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스타트에선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4초55의 1차시기 스타트 기록(2차시기 4초58)은 출전 선수 23명 중 최고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를 자랑하는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러시아)의 기록도 넘어섰다. 트레티야코프는 1차시기 4초61, 2차시기 4초60의 스타트 기록을 남겼다.

윤성빈은 경기 직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며 “1차시기에서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2차시기에서 실수가 있었다. 2위로 밀려났지만, 다음 대회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대회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29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서 열리는 월드컵 8차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6·강원도청)과 서영우(30·경기연맹)도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40초11로 9위에 오르며 11개월만의 실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차시기에서 모두 3위에 해당하는 스타트 기록(4초93)을 내며 코스 적응을 마치면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