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 지원

입력 2021-01-26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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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요르단 대사관에 코로나19 방역품 및 난치병 환자 의료비 전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피해가 크다. 그중 난민 수용국의 경우 타국의 난민은 물론 자국민까지 생활 및 경제활동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과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품 및 난치병 환자 의료비를 전달했다.

위러브유는 UN DGC(전 공보국, DPI) 협력단체로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환경보전 등 다각적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26일 위러브유 본부에서 코로나19 방역품 키트 747개(2만 달러 상당)와 난치병 환자 의료비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과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부부, 위러브유 이사진이 참석했다.

장길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게 좋은 인연이 되어 가족 같은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을 나누고 도움을 전할 것”이라고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긴밀한 협력으로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셨다. 이같은 손길이 있기에 우리에게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 세계를 돕는 위러브유의 사랑과 자비가 항상 좋은 본이 된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 세상이 모두가 살고 싶은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지에 전달되는 방역품 키트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롯해 손 세척 비누, 살균제, 화장지, 여성용품, 세탁세제, 표백제 등 생활 방역과 개인위생 관리에 필요한 용품들로 구성됐다.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지원을 총괄하는 비영리 구호단체 요르단하심자선기구(이하 JHCO)를 통해 난민들과 취약계층 747세대에게 전달된다.


위러브유의 요르단 지원은 수년 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구촌 가족들을 돕기 위해 해마다 열어온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등 연례행사를 통해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기금을 전달해왔다.
2017년에는 위러브유가 개최한 글로벌 복지교류 간담회에서 장길자 회장이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에게 성금 기탁을 약속했고, 이후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JHCO에 약 2만 달러의 기금을 보냈다.
JHCO는 위러브유의 기금으로 쌀과 통조림, 소금, 파스타 등으로 꾸려진 식료품 상자 703개를 요르단 거주 시리아 난민 950명에게 전달했다.

이듬해에는 위러브유가 주최한 ‘2018 세이브더월드 국제포럼’에서 JHC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더욱 폭넓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을 기약했다. 2019년, JHCO는 위러브유가 기탁한 2만 달러 상당의 성금으로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을 마련했다. 가스난로 275대, 담요 550장이 275세대에게 전달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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